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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금요법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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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6-09-29 18:46 조회2,5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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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일시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 ~12시20분

장   소 : 금강선원 4층큰법당

협   찬 : 불교TV(11월 중 방송예정)

원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

 

한국 불교전문강원의 교과로 학습해 온 경전이기도 하다. 산스크리트 완본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대승불교 초기의 중요한 경전으로 한역본은 불타발타라()가 번역한 60권본(418∼420), 실차난타()역의 80권본(695∼699), 반야()역의 40권본(795∼798)이 있는데, 상기 2본 중 최후의 장인 입법계품()에 해당하는 것이다. 티베트어역은 80권본과 유사한 완본이 있다. 본경은 <60화엄>이 34장, <80화엄>이 39장, 티베트어역이 45장이지만, 실은 처음부터 현재의 형태로 성립된 것이 아니고 각 장이 독립된 경전으로 유통되다가 후에 《화엄경》으로 만들어졌는데, 필경 중앙아시아에서 4세기경 집대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각 장에서 가장 일찍 성립된 것은 십지품()으로, 그 연대는 1~2세기경이라고 한다. 산스크리트 원전이 남아 있는 것은 이 십지품과 입법계품이다.

 

본경은 불타의 깨달음의 내용을 그대로 표명한 경전이며, 비로자나불()을 교주로 한다. 60권본은 7처() ·8회() ·34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적멸도량회(:제1 ·2품)와 2보광법당회(:제3∼8품)는 지상, 제3도리천회(:제9∼14품) 제4야마천궁회(:제15∼18품) ·제5도솔천궁회(:제19∼21품) ·제6타화자재천궁회(:제22∼32품)는 모두 천상이며, 설법이 진행됨에 따라 회좌의 장소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제7은 다시 지상의 보광법당회(제33품), 제8도 지상의 서다림회(, 즉 :제34품)이다.

 

제1회는 불타가 마가다국()의 깨달음을 완성한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 불타비로자나불과 일체가 되어 있다. 따라서 많은 보살이 차례로 불타를 찬양하는 노래를 읊는다. 긴 찬양의 노래가 이어진 다음, 이 아름다운 세계가 불타의 신력()으로 크게 진동하고, 향기롭고 보배로운 구름이 무수한 공양구()를 비오듯 뿌린다. 이러한 세계를 연화장 장엄세계해()라고 한다.

 

제2회에서 불타는 적멸도량에서 멀지 않은 보광법당의 사자좌()에 앉아 있다. 문수()보살이 사제(: · · ·의 네 진리)를 설하며, 또한 10인의 보살이 각각 10종의 심원한 법을 설한다.

 

제3회부터는 설법의 장소를 천상으로 옮기고 여기서는 십주(:보살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생활방식, 즉 · · · ·便 · ·退 · · ·)의 법을 하며,

 

제4회에서는 십행(:보살이 행해야 할 열 가지 행위, 즉 · · · · · · · · ·),

 

제5회에서는 십회향(:수행의 공덕을 중생에게 돌리는 보살의 열 가지 행위),

 

제6회에서는 십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십지는 보살의 수행단계를 10종으로 나누는 것으로 《화엄경》 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것은 즉 제1은 환희지()로서 깨달음의 눈이 뜨여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 경지, 제2는 이구지()로서 기본적인 도덕으로 직심()을 일으켜 나쁜 죄의 때를 떨쳐버리는 경지, 제3명지()에서는 점차 지혜의 빛이 나타나, 제4염지()에서 그 지혜가 더욱 증대되고, 제5난승지()에서는 어떤 것에도 지배되지 않는 평등한 마음을 가지며, 제6현전지()에서는 일체는 허망하여 오직 마음의 활동에 지나지 않음을 깨달으며, 제7원행지()에서는 열반에도 생사에도 자유로 출입하고, 제8부동지()에서는 지혜가 다시는 파괴될 수 없는 경지에 다다른다. 그리하여 목적에 사로잡히지 않고, 제9선혜지()에서는 불타의 비밀의 법장()에 들어가 불가사의한 대력()을 획득하고, 10법운지()에서는 무수한 여래가 대법()의 비를 뿌려도 이를 다 증득()하며, 스스로 대자비심을 일으켜 중생의 무명 ·번뇌의 불길을 꺼버린다. 따라서 십지 전체를 통하여 보살은 자신을 위하여 깨달음을 구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도 깨달음으로 향하게 한다는 이타행()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

 

제7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설법이 요약되어 설명되고 있으며,

 

제8회에는 선재()라는 소년이 차례로 53명을 찾아가서 법을 구하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 53명 중에는 보살만 아니고, 비구 ·비구니 ·소년 ·소녀 ·의사 ·뱃사공 ·신 ·선인 ·외도() ·바라문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구도심에서는 계급도 종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정신이 담겨 있다.

 

사상적으로 《화엄경》은 현상세계는 상호 교섭 ·활동하여 무한한 연관관계를 갖는다는 사사무애()의 법계연기() 사상에 근거한다.

 

이 《화엄경》을 전거로 하여 후에 중국에서는 화엄종이 성립되었으며, 그 주석서로는 60권본에 대한 현수()의 《탐현기()》, 80권본에 대한 징관()의 《대소초()》가가장 유명하다. 또한 《탐현기》의 선구로서 지엄()의 《수현기()》 《공목장()》 등이 있다. 인도에서는 《십지경》에 대한 세친()의 《십지경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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